【양삭·리안푸시안｜산수 사이의 부드러운 여행】

나무 문을 열면 리강의 바람이 풀과 나무 향기를 실어온다. 양삭 서쪽 거리에 자리한 이 호텔은 시간을 시로 빚어냈다. 🌌 강가 객실은 흐르는 수묵화 같다. 아침은 새소리로 깨어나고, 발코니의 라탄 소파에 앉으면 구름이 푸른 봉우리를 감돈다. 햇빛이 쉬폰 커튼 사이로 비쳐와 침대 위에 흩어지면, 사진 한 장 찍어도 나른한 휴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. 🍹 저녁이면 4층 '골드피쉬 스카이 바'로 향한다. 갈대로 둘러싸인 야외 좌석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, 리강이 주황빛으로 물드는 걸 바라보고 고기잡이 배의 불빛이 흘러가는 걸 본다. 바 카운터에서는 바텐더가 쉐이커를 흔들고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부드러운 세레나데처럼 들린다. 🌿 정원의 과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달려 있고, 손끝으로 얼룩덜룩한 나무 그림씨를 만지면 코엔 감귤 향기가 감돈다. 5층 체육관의 통창으로는 산의 안개가 보이고, 러닝머신 위에 서면 마치 자연과 함께 춤을 추는 듯하다. ✨ 중식 처마와 서양식 아치 창이 마주보고, 모퉁이의 등불은 시적이다.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고, 욕조에 누워 구름을 바라보며, 복도에 비친 따뜻한 조명... 여행은 길을 재촉하는 게 아니라, 마음을 산수 사이에 펼쳐 구름처럼 편안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. #양삭휴가 #양삭여행 #양삭숙소 #양삭리강강뷰룸 #리안푸시안컬처앤투어리즘호텔